인천 부평역 앞 땅꺼짐, '안전 진단 실시,시민 불안 가중'
2025년 4월 15일 오후 8시경, 인천 부평역 앞 횡단보도에서 땅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부평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발견됐으며, 땅꺼짐의 규모는 가로 5m, 깊이 10cm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직후 해당 구간은 안전펜스가 설치되고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이 전면 통제되었습니다.
부평역 땅꺼짐.. '안전진단 실시', 현재 도로 통행 통제 중
이번 땅꺼짐은 최근 부평역과 상가 건물을 잇는 지하통로 건설공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천시와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겨울철 공사 후 지하통로 위에 덮어놓은 흙이 날씨가 풀리면서 녹아내려 상층부가 일부 침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도로 표면이 움푹 패인 모습이 확인됐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즉시 출동해 안전조치를 취했습니다.
인천시는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위해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현재로서는 지하공사 과정에서의 흙 다짐 불량이나 지하수 유입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밀 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보수공사나 안전대책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는 유동 인구가 많은 역세권에서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평소에 자주 다니던 도로에서 갑자기 땅이 꺼져 마음 놓고 다닐 수 없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싱크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그 원인으로는 상하수관 노후화, 부실공사, 지하공사 중 흙 다짐 불량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부평역 일대뿐 아니라 시내 주요 도로와 공사 현장에 대한 전수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시민 안전을 위해 사고 현장 주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가 침하 방지 조치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정리하면, 인천 부평역 앞 땅꺼짐 사고는 지하통로 공사와 관련된 흙 침하로 추정되며, 현재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인천시는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시민들은 당분간 해당 구간을 우회하고, 시에서 제공하는 안전 안내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